″여행″/2023 유럽8개국 。⋆˚

[한달유럽여행-런던] 1일차 : 인천에서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 런던 피쉬앤칩스 맛집 추천

asppiness 2024. 6.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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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인천에서 런던으로 넘어가는 날!!

이날 기분은 정말 잊지못해...

설렘 반, 두려움 반 뭔가 몽글몽글 한 느낌.

 

거의 8개월간 여행을 준비했는데... D-day 가 오긴 오는 구나!!

전날에 뭘 마지막으로 먹고 갈까 하다가 고른 메뉴 "소곱&소맥"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쥬~~~?

당일 아침 !!! (부끄러우니까 조그맣게 올리는 내 된찌)

\배가 하나도 안고팠는데, 장장 1달간 니끼니끼 한거 먹을테니까

남편 반찬으로 미리해둔 된장찌개랑 김치를 먹고 출발했다 vV

마누라 1달간 집나가는데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남표니 칭찬 그득그득

(episode# 우리집이 김포공항 근처인데 공항철도까지만 데려다 주고

돌아올 때 차막히니까 인천공항은 공항철도 타고 가랬는데 갑자기 차선 틀더니 인천공항까지 데려다줌..

쫌 멋있었다 니마~~?)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남펴니랑 굳바이 뽀뽀를 하는 순간

그제서야 실감이 났는지 눈물이 났다.

슬퍼서는 아니고 뭔가 영영 못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눈물이 그냥 주르륵 나더라, 오빠는 왜 우냐며 웃으면서 배웅했다.

솔직히 말해. 나 보내고 차에서 운거아니야?ㅋ 풉

 

2023. 10. 17 (화) 한달여행 1일차 / 런던 1일차

장소
시간
일정
비고
인천 국제공항
TML 2
10:55 ~
- 14h 30m 소요
영화/드라마 미리 다운받기
오토체크인 + 스마트패스 등록
++ 캐리어 자물쇠 챙기기
- 위탁수하물 : 23kg
초과시 ~32kg 까지 100,000KRW 추가
- 휴대수하물 : 10kg + 핸드백
런던 히스로공항
TML 4
~ 17:25
- immigration 개멈주의
표지판 보고 엘리자베스라인 타고 1정거장 이동 / Terminal 2&3 / 무료
히드로 익스프레스로 환승
 
숙소/체크인
20:00
★약 1h 소요
Heathrow Terminal 5 (Heathrow Express-London행)
> Paddington Station 환승 (Circle Line via Victoria)
> Victoria Station 하차
> 숙소까지 걸어서 10m
# 히스로패스 티켓 모바일지참
# 숙소랑 체크인장소 다름
-체크인 지침 메일로 72시간전 수령
Queens Arms
21:00
- 숙소근처, 피쉬앤칩스 & 비어
- 숙소에서 먹을 음료/간식
 
숙소
22:00
 
 

이것이 극J의 일정표이다!

시간대 별로 짜여져 있어야 하는거 인정해 안해

31박 32일 치 전부 짜논거 안비밀 ,, 나의 소중한 기록

수하물 맡기는 건 대기가 그렇게 길지 않았구,

~ 32kg 초과수하물 부가서비스 미리 웹에서 \130,000 결제 해서 갔는데

웹에서 선결제 한건 위탁수하물 개수 추가였더라고?

다행히 취소하고 \100,000 으로 재결제 해줌. 다행 다행.

그렇게 탑승장 들어왔으나 할것 없음.

핸드백에 기내 휴대용까지 들고 있어서 손도 없고

짐 더 안늘릴거라 면세쇼핑도 안하고... 밥도 집에서 먹고 나왔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휘뚤마뚤용으로 산 썬구리껴보며 기다리깅

 

비행기 탑승!!

해외여행 할 때 저가항공사만 타다가 대한항공 타는거 너무 기대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어른이 된 기분이야...

담요, 칫솔치약세트, 배게, 헤드셋, 생수

이륙한지 얼마안되서 바로 식폭행 들어오심

기내식1

옆에 분 맥주 시키길래 따라서 시키기, 최고세요 b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잘 못자서 밥먹고 바로 꿀잠 때리고 일어나서 창밖보니 이런 뷰가

지구는 진짜 넓따 진짜진짜 ㅠ

기내식2

간식으로 원모타임 식폭행, 둘다 맛있었다!!

 

 

어느덧 부다페스트 상공까지!! 유럽 입성~~

끝난줄 알았쥬,, 아직 한발 더 남았던 기내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14시간 30분의 기내 숙식 완료 ~ 잘 먹고 잘 자다 갑니다요~~

드디어 #런던히스로공항 도착

(도착해서는 바짝 긴장해서 사진이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

대한민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입국심사 시스템이 자동화되어있어 - #자동출입국심사

사람을 대면할 필요없이 한국에서처럼 여권을 태그하면 바로 패스!

어릴땐 입국심사시 주요 질문사항들을 외워가곤 했었는데..

아주 빠르고 편했다. 완전 신세계...

지하철 환승하듯 빠르게 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다이렉트 항공편이라 짐도 드랍없이 무사히 찾은 다음

미리 끊어둔 #히드로패스 티켓을 들고 #히드로익스프레스 열차를 타러갔다.

요 패스티켓이 날짜가 가까우면 몇만원도 한다던데

5개월전에 결제해둔 나는 9천원 (5.5파운드)에 구매했다.

얼리버드 만만세~

히스로 익스프레스열차 Paddington역 하차

공항에서는 터미널 내 역무원들이 친절하게 열차까지 안내하고 있어서 해매지 않았다.

환승장

공항에서 런던 시내 Paddington역까지 단 15분만에 도착했고

숙소가 있는 Victoria역에 가기위해 Circle Line으로 환승해야했당

숙소 정보는 아래 참고 !!!

 

우리나라랑 반대인 건널목 모습

기내식을 그렇게 먹었는데... 바짝 긴장했던터라 배가 너무 너무 고팠다.

캐리어만 대충 열어놓고 쌀쌀한 탓에 외투를 챙겨입고 밥을 먹으러 나왔다.

 

런던 피쉬앤칩스 맛집 추천 : Seafresh - Fish & Seafood restaurant

 

21:15쯤 이였을까, 동네가 너무 한적해서 무서웠다.

호신용품을 꼭 쥐고 가는데 가로등이 별로 없고 컴컴해서

원래 가려던 식당을 포기하고 근방의 밝은 간판의 피쉬앤칩스 식당을 들어갔다.

 

Seafresh - Fish & Seafood restaurant · 80-81 Wilton Rd, Pimlico, London SW1V 1DL 영국

★★★★☆ · 생선 & 해산물 레스토랑

www.google.co.kr

 

 

21:15쯤 이였을까, 동네가 너무 한적해서 무서웠다.

호신용품을 꼭 쥐고 가는데 가로등이 별로 없고 컴컴해서

원래 가려던 식당을 포기하고 근방의 밝은 간판의 피쉬앤칩스 식당을 들어갔다.

다행히 22:30 까지고 내 주문받아준대 ㅎㅎ

 

오늘의 메뉴?같은거였는듯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어서

구글 번역 돌려보니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생선살" 이 눈에 띄어 고른 메뉴 ㅋㅋㅋ

  • British Rock - £19.95 - A spiny firm fish with a strong flavour

그리구 British 라 하니 왠지 영국에만 있을것 같잖아???

  • London Pride - £9.47

그리고 병맥을 시킴 ㅋㅋㅋ "런던의 자존심" 맥주라니!!

네이밍 아주 기똥차버리기

순싯간에 런더너 기분내기~~ v

매장에는 케이팝이 흘러나왔고 여기가 과연 런던이 맞나 싶을 때,

묵직한 플레이트가 나왔다.

타르타르 소스와 레귤러컷 감자튀김

병아리콩같은 빈즈와 어마어마한 크기의 생선까스(?)

신기한게 안에 뼈가 있는줄 알았는데 없었음.

런던음식은 맛없다. 피쉬앤칩스 노맛이다. 하던데

내 입맛엔 왜이렇게 찰떡인지, 생선 비린맛 하나도 안나고

겉바 속촉에 직접만든 타르타르 소스 존맛탱

약간 느끼할때 감튀에 하인즈케첩 + 맥주한모금..

가격은 좀 비싸지만 런던물가 각오했기 때문에 내 첫 여행지 #런던 에서의 완벽한 첫 식사였다.

식당도 깨끗하고 종업원도 친절하고 알고보니 #박지성감독 맛집 이라고 ㅋㅋㅋ

나중에 한번더 가야지 했는데 사악한 일정때문에 못간거 너무 아쉽다 ㅠㅠ

 

덕분에 낯선 첫날이였지만 배부르고 등따시게 딥슬립 했음. 아주 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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